8개월 아기 물건 꺼내기 행동 이유와 놀이 추천

안녕하세요! 요즘 우리 아기가 물건을 죄다 꺼내고, 식탁 밑으로 쏙쏙 들어가는 게 하루 일과예요.

장난감 바구니, 서랍, 가방 안에 뭐가 있나 계속 꺼내고, 기저귀갈이대 밑에도 자꾸 기어들어가서 처음엔 왜 이러지? 싶었거든요.

찾아보니까 8개월 아기 발달 특징이더라고요! 저처럼 궁금하신 분들께 공유해볼게요.

그러니 당연히 서랍 열기, 물건 꺼내기, 숨기기 놀이에 푹 빠질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1. 꺼내기 놀이
장난감, 손수건, 플라스틱 뚜껑 같은 걸 작은 상자에 넣고 아기가 마음껏 꺼내게 해주세요.
저는 “이건 뭐지~?” 하면서 하나씩 보여주면 더 잘 꺼내더라고요.

2. 컵 쌓기 & 치기
플라스틱 컵 쌓고 아기가 치거나 무너뜨리게 하기.
무너지는 소리랑 모습에 박수 치면 너무 좋아해요.

3. 까꿍 놀이
손수건으로 얼굴 가리고 “까~꿍!” 해주면 꺄르르!
물건 숨겼다 찾기도 대상영속성 발달에 좋대요.

4. 양말 벗기기
살짝 큰 양말 신기고 “엄마가 벗어줄까~? OO가 해볼까~?” 하면 열심히 벗으려 해요.

5. 베개 터널 만들기
큰 쿠션이나 베개로 터널 만들어 기어가게 해보세요.
반대편에서 부르면 스피드 업!

6. 주방놀이
플라스틱 국자나 냄비로 톡톡톡 두드리기 놀이도 은근 재밌어요.

요즘 우리 아기가 식탁 밑, 기저귀갈이대 밑을 너무 좋아해서 작은 놀이터로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위험한 것만 치워주면 아기만의 아지트가 돼서 기분전환도 되고, 정서 안정에도 좋대요.

마무리

8개월 아기는 이제 세상이 너무 궁금한 시기라 어디든 기어다니고, 만져보고, 꺼내보는 게 당연하다고 해요.

요즘 하는 행동이 괜히 걱정스러웠다면, 발달이 잘 되고 있다는 신호니까 오히려 기쁘게 지켜봐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집에서 이 놀이들 해보니까 치우긴 조금 귀찮아도 아기랑 더 많이 웃게 되더라고요.

같은 시기 아기 키우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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