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대사이상 검사 - CT형, 활성엽산변경 / 에이치아이여성의원

습유 검사 중 하나인 엽사 대사 검사를 2주 전에 했고, 드디어 결과가 나와서 듣고 왔습니다. 

기본 산전검사 항목은 아니고, 습유 검사 항목 중 하나이다 보니 생소한 임산부들도 많은 항목이에요. 

심지어 비급여다 보니 금액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검사입니다. 

엽산 섭취는 태아에게 정말 중요한 영양소인데, 왜 기본검사가 아니고 비급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TT형이 나오면 어쩌지 하면서 정말 불안해하면서 갔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CT형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TT형이 아닌 게 정말 다행이었어요) 그래도 원인을 하나라도 찾은 것 같아서 대비를 할 수 있는 마음에 불안함이 조금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태아에 미치는 엽산의 중요성

엽산은 세포 분열, 세포 수명 연장 등의 기능을 담당하며, 특히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큰 역할을 합니다. 태아의 신경관은 임신 초반 28일부터 8주까지 형성되는데, 이 기간 동안 충분한 엽산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경관 결손 등의 태아 비정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엽산은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과 건강한 출생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부들은 충분한 엽산 섭취를 권장 받으며, 일반적으로 임신 3개월 이내까지 엽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엽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녹색 잎채소, 과일, 콩, 견과류 등이 있으며, 이러한 식품들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엽산대사 검사

엽산 대사 검사는 세포 분열, DNA 합성, 뉴클레오티드 생산 등에 필수적인 엽산의 대사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엽산 대사 이상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 필요한 경우 엽산 보충요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엽산 대사 이상은 여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또한 신생아의 성장과 발달, 각종 질병 예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엽산 대사 검사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검사방법

피검사 후 약 10일정도 후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검사유형

엽산대사이상 유형 (MTHFR C677T)
TT형	변이(양쪽 부모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체내에 수용된 엽산 중 30%정도 흡수
CT형	부분변이(한쪽 부모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체내에 수용된 엽산 중 50%~65% 흡수
CC형	정상

정상은 CC형이고, 유전자 변이가 한쪽만 있으면 CT형, 양쪽다 있으면 TT형이라고 해요. 쉽게 말하면 CC형보다는 CT형이 엽산 흡수를 덜하고, CT형 보다는 TT형이 엽산 흡수를 덜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보통 권장량의 엽산을 복용해도 활성 엽산이 부족하게 생성되기 때문에 산모의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상승하여 미세 혈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임신 중 생기는 혈전은 아주 위험한데, 태아에게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해주고 이로 인해 유산될 확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의 20% 정도만 엽산을 100% 활성형으로 흡수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지니고 있고, 나머지 80%는 변형된 유전자를 지니고 있어 복용 엽산의 25%~80% 정도만 활성형으로 흡수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가 아찔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해당된다고 하니 조금 안심되긴 했어요. 그래도 미리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전 합성 엽산으로 적정량만 섭취를 하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합성 엽산 싹 버리고, 활성 엽산으로 변경해서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엽산 변경

기존에 먹고 있던 엽산은 솔가 엽산이었는데, 다시 확인해 보니 활성 엽산이 아니라 합성 엽산이었습니다. 합성 엽산으로 먹을 경우 활성 엽산을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합성으로만 정량을 섭취했으니 흡수율이 정말 저조했겠구나 싶었어요. 제 주치의는 CT형의 경우 활성 엽산 800으로 섭취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합성엽 산의 경우 1500~2000까지도 섭취를 해야 하지만, 이미 활성 엽산으로 바꿔서 먹고있다고하니 800이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병원마다 주치의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았습니다. CT형의 경우 활성이면 800이면 충분하다, 아니다 1600은 섭취해야 한다 등 검색을 해보니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곡 에이치아이 습유검사 (혈전검사, 엽산대사 검사) (tistory.com)